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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원 수박
+ 하느님 찬미
올 봄에는 수녀원에 수박도 심고, 참외도 심고, 토마토, 가지, 상추, 오이, 가지 등
여러 가지 야채들을 심어 보았습니다. 지난해 수박을 먹고 씨를 버렸던 것이 수녀원 화단에서 자라나
작은 수박이 열렸는데, 얼마나 신기하고 놀랍던지요.
올해는 아예 모종을 사서 몇 개 심었는데, 한 수녀님이 너무 놀란 얼굴을 하고 와서 왈,
“수박이 자두만한데, 무늬랑 모양이 파는 수박하고 똑같애요~”
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
다른 수녀님은 이렇게 찬미를 드렸지요.. "와 하느님은 농부이시다. 아멘."
(요한15,1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성경말씀이 떠오르네요.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1코린3,6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마태 5,45-46
사도직과 선교지에서 매일의 삶으로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고 생명의 말씀으로
영혼들에게 물을 주고 있을 우리 수녀님들과 봉헌된 길을 걷는 모든 이들을 봉헌하며
일치된 기도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느님께 영광!!